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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더블헤더 싹쓸이' 보인다 (1보)

기사입력 2009.06.21 19:36 / 기사수정 2009.06.21 19:36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히어로즈가 ‘더블헤더 싹쓸이 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더블헤더로 열린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8차전에서 5회가 종료된 현재 히어로즈가 5-1로 앞서고 있다.

선취점부터 히어로즈의 몫이었다. 히어로즈는 1회 말 공격에서 클락의 2루타와 황재균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이택근의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도 이숭용의 1타점 2루타, 강정호의 2타점 좌전안타로 3점을 더 보태며 일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히어로즈는 이어진 4회 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도 한화 배터리의 허를 찌르는 김일경의 번트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한화는 2회 초 반격에서 김태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히어로즈 선발로 등판한 김수경은 5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포함하여 한화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오랜만에 호투를 선보였다. 반면 한화 선발로 나선 윤규진은 2회를 넘기지 못하면서 마운드를 마정길에게 넘겨야 했다.

한편, 김수경은 4회 초 수비에서 이범호를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며 프로통산 15번째로 7,000타자를 상대한 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오래간만에 호투를 선보인 히어로즈 김수경 ⓒ 히어로즈 구단 제공]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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