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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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더블헤더 1차전 승리 '눈 앞' (1보)

기사입력 2009.06.21 16:10 / 기사수정 2009.06.21 16:10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히어로즈가 ‘한화전 목동구장 4연패’ 탈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더블헤더로 열린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7차전에서 히어로즈가 홈런 두 방을 포함하여 장단 10안타를 작렬시키며 5회가 종료된 현재 한화에 8-5로 앞서고 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 초 공격에서 윤재국의 안타와 디아즈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이범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회 초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송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3회 초 공격에서도 이도형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히어로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 말 반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브룸바는 솔로 홈런(시즌 21호)을 작렬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 홈런으로 브룸바는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4회 말 반격에서는 허준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킨 데 이어 5회 말 반격에서도 황재균이 목동구장 정 중앙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10호)를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두 점 차로 좁혔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황재균은 20-20클럽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또한, 히어로즈의 5회 말 ‘타자 일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계속된 5회 말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히어로즈는 강정호가 동점을 알리는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킨 데 이어 허준의 스퀴즈 번트와 김일경의 내야 안타, 클락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5점을 추가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는 히어로즈 강윤구와 한화 김혁민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한편, 2회 말 히어로즈 공격때 유격수 송광민이 이숭용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하며 김민재로 교체됐다. 또한, 송지만은 5회 말 공격서 볼넷을 얻어내며 개인 통산 700사사구를 기록(프로 통산 16번째)했다.

[사진=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한 브룸바 ⓒ 히어로즈 구단 제공]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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