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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유준상 "다양한 음악영화에 도전…국악 앨범도 발매할 것"

기사입력 2018.08.13 13:19 / 기사수정 2018.08.13 14: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유준상이 다양한 음악영화를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유준상은 13일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서든리'(Suddenl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했다.

이날 유준상은 "배우이기는 하지만 영화연출 전공이다. 그냥 영화를 만드는 것은 나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느순간 음악영화를 만들면 잘 맞겠다고 생각했다. 굳이 다른 장르보다는 음악영화라면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음악영화로 제천국제영화제에 냈는데 경쟁 부문에 올라가서 호평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미국에서 찍은 다큐멘터리 느낌의 음악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삶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그러다보니 음악도 자유롭게 거기에 맞는 느낌들이 있다. 음반에서 없었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봤다"고 소개했다.

이어 "계속 이렇게 하면 아무도 안 볼 것 같아서 배우들을 데리고 글을 쓴 다음에 뮤지컬 배우와 우리나라 배우들과 함께 올해 1월에 촬영을 했다. 현재 음악편집 중이고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세 번째 영화가 음악영화로 많이 선보일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수묵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국악앨범도 만들고 있다. 유준상은 "4m, 5m 짜리 작품이 있어서 그 앞에 서면 다른 생각이 안들어서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생각에 이걸 음악으로 표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준화와 함께 작품 앞에서 연주도 해보고 노래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 연주자들과 함께 후반 작업을 끝내고 있는 중이다"라고 예고했다.

또 유준상은 디지털 싱글 '서든리'를 지난 2일 발매했다. '서든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며 떠나는 여정을 그린 한편의 유쾌한 드라마를 표현한 곡으로 박효신, 존박의 작곡가로 활약한 영국 출신 소울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렛츠가 작곡을 맡았다. 특히 레트로한 관악기 사운드로 시작되는 인트로는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는 상반되게 복고적인 향수를 자극하며 유준상의 감성적이고 담백한 보컬톤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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