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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독일 이적 2경기 만에 데뷔골…2G 연속 공격포인트

기사입력 2018.08.13 10:1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그 분데스리가 2 데뷔 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2라운드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했다. 

홀슈타인은 경기 시작 15분만에 하이덴하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홀슈타인은 5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야니-루카 제라가 흘려줬고 이재성은 순간적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홀슈타인은 후반 시작 직후 반덴 베르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홀슈타인은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경기를 1-1로 마감했다. 

함부르크SV와의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이재성은 2경기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며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재성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골을 넣어서 행복하다. 그런나 경기에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내 이름을 큰소리로 불러줘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 팬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할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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