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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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반가워" vs "돈 떨어졌나"…'복면가왕' 선예 복귀, 상반된 반응

기사입력 2018.08.13 08:1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전(前)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복면가왕'으로 복귀한 가운데 이를 두고 상반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선예가 '난 있잖아 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니'로 출연해 가왕전까지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예는 이적의 '다행이다'와 박효신의 '숨'을 부르며 가왕에 도전했다. 가왕 '나한테 걸리면 마이 아파 동막골 소녀'는 인순이의 '아버지'로 방어전 무대를 꾸몄고, 압도적인 표차로 선예에게 승리하며 가왕 자리를 지켰다.

선예의 독보적인 보이스 때문인지, 그가 복면을 벗기 전부터 몇몇 판정단은 그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다. 특히 빅스 라비는 "가슴이 뛴다"며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결혼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두 딸의 엄마로 살고 있는 선예는 얼마 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연예계 복귀를 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결혼 발표 당시 원더걸스 계약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발표한 선예의 결정에 많은 원더걸스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특히 선예의 결혼으로 원더걸스 활동이 무기한 중단됐기에 팬들은 더욱 아쉬워했다.

선예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이 엄마가 가수인 걸 알고 있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가끔 아이돌 노래를 따라 부르면 시끄럽다고 그만하라고 구박받는다. 가끔 정말 서운하기도 하다"고 답했다.

또 선예는 "방송국에 와서 방송을 하니까 긴장도 많이 되고 갑자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며 "선예는 "라비 씨가 팬심의 마음을 전달해주니까 '음악을 이렇게 했었지'라는 마음에 너무 고마웠다.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와 힘이 되고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오히려 감동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갑작스러원 활동 중단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던 선예. 그렇기에 그의 복귀를 두고도 "반갑다"는 긍정적 반응과 "이제 돈이 떨어졌나"는 부정적 반응이 혼재하고 있다. 선예가 앞으로 진정성있는 활동으로 부정적 여론을 돌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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