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뜻밖의Q'에서 정답을 못 맞혀도 분량을 가져가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뜻밖의Q'에서는 구구단 세정, 비투비 서은광,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은광과 세정은 '뜻밖의Q'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1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바 있다. 당시를 경험했던 서은광은 "1회 하고 없어질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구멍'은 메가히트곡 소절 이어부르기에서 펼쳐졌다. 서은광은 아이오아이 '픽 미'의 가사가 헷갈려 세정에게 애교까지 부렸지만 전현무에게 "빨리 군대 보내야겠다"는 말을 듣는 등 수난을 겪었다.
실제로 서은광은 녹화 이후 오는 21일 입대 소식이 알려져 '뜻밖의Q' 제작진들은 서은광의 입대소식을 화려하게 알리기도 했다.
'뜻밖의Q'의 자랑으로 알려진 이모티콘 퀴즈에서 서은광은 추리를 해내지 못한 채 계속된 '멘붕'만 겪었다.
도전조차 해보지 못하자 이수근은 계속해서 "은광이 어딨니"를 외치면서 서은광을 닥달했다. 서은광은 '날봐, 귀순'이 정답이 되자 "귀순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다"며 엉뚱한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급기야 모든 멤버들이 은광에게 정답 기회를 주려고 단독 퀴즈 찬스까지 줬다. 서은광은 부담을 느낀듯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내 마지막 문제인 핑클 '영원한 사랑'을 맞히며 포효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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