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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48' 콘셉트 평가 무대 공개 임박…시청률 상승세 이끌까

기사입력 2018.08.11 09: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Mnet ‘프로듀스48’의 파이널 생방송으로 진출하기 위한 최종 관문, 콘셉트 평가의 최종 팀 구성과 연습 과정 등 그 윤곽이 드러나며 프로그램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10일 방송에서는 2차 순위 발표식에서 살아남은 30명의 연습생들이 새로운 과제인 콘셉트 평가 무대를 위해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평가곡 한 곡 당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인원은 5명. 순위 발표식 이후 남아있는 인원수가 5명을 넘는 조에서는 자체 투표를 통해 방출할 연습생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투표 결과, ‘Rollin’ Rollin’’조에서는 고토 모에가, ‘Rumor’ 조에서는 시타오 미우가, ‘I AM’ 조에서는 이채연이, ‘너에게 닿기를’ 조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 김민주가 방출됐다. 남아 있는 인원이 정원보다 적은 ‘다시 만나’ 팀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를 영입했고, 김민주, 이채원, 시타오 미우, 고토 모에는 미야자키 미호가 홀로 남아 있던 ‘1000%’에 합류하게 됐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승기는 자율 연습을 하고 있는 연습생들을 깜짝 방문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경쟁 속 지쳐있는 그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그는 “거친 파도가 노련한 뱃사공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디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내면이 단단해져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연습생들을 보듬었다.

이어 연습생들은 한 자리에 모인 트레이너 군단 앞에서 기습 점검을 받았다. 먼저 ‘Rollin’ Rollin’’ 팀에서는 장원영이 센터로 뽑혀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높은 음역대를 힘들어하던 혼다 히토미는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트레이너들 앞에서 발전한 모습을 선보였고 깔끔하게 잘했다는 칭찬을 이끌어냈다.

‘너에게 닿기를’ 팀에서는 조유리, 나고은이 메인 보컬 자리에 도전했다. 연습생 투표를 통해 나고은이 메인 보컬로 뽑혔으나 역대급 고음 파트에 어려움을 겪었고, 조유리는 파워풀한 성량으로 이홍기 트레이너, 작곡팀 가면라이더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다시 메인 보컬 후보로 거론됐다.

상위권 연습생들로 구성된 ‘I AM’ 팀에서는 5명 중 4명이 센터에 지원했다. 연습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센터가 된 이가은은 중간 평가에서 “센터로서 잘 보이지 않는다”, “혼자만 성숙한 느낌이라 밸런스가 깨진다”는 예상 외의 혹평을 들었다. 반면 타카하시 쥬리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과 자신감 있는 발성으로 “연습 많이 한 티가 난다”는 칭찬을 받았다.

‘다시 만나’ 팀은 임시 센터였던 왕이런과 새로 영입된 미야와키 사쿠라가 센터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투표를 통해 센터가 된 왕이런은 중간 평가에서 불안한 음정, 미숙한 안무로 “이렇게 무대에 올라가면 큰일날 것 같다”, “집중이 안 된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작곡에 참여한 이대휘가 왕이런은 녹음 버전이 훌륭하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미지가 곡 분위기와 맞는다고 언급하며 최종적으로 둘 중 누가 센터가 됐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Rumor’ 팀에서는 리더 권은비의 결단이 돋보였다. 모두 보컬 파트를 원하는 상황에서 팀 분위기를 생각해 자신이 보컬을 포기하고 랩을 맡겠다고 선언한 것. 하지만 작곡가의 추천에 따라 파트에 더 잘 어울리는 톤을 가진 한초원이 랩을, 후렴구에 적합한 음색을 가진 권은비가 메인 보컬을 담당하게 됐다. 이 팀은 중간 점검에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실전처럼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1000%’ 팀의 중간 점검이 이어졌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김민주는 센터에 도전해 점차 자신만의 톤을 찾아가며 기량을 드러냈다. 미야자키 미호는 긴장한 나머지 메인 보컬 파트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했고, 반면 댄스가 특기인 이채연이 의외의 보컬 실력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반부에는 ‘Rumor’ 팀의 실전 무대 앞부분이 살짝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고혹적인 눈빛, 강렬한 분위기로 도입부부터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주에는 본격적인 콘셉트 평가 무대가 모두 공개되며 연습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이 폭발할 예정. 현장 투표 1등에 등극해 총 13만 표의 베네핏을 차지하는 것은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시간 등수에서는 미야자키 미호가 무려 26계단 상승해 1등을 차지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등에는 미야와키 사쿠라, 3등에는 강혜원, 4등에 타케우치 미유, 5등에 이가은, 6등에 시타오 미우, 7등에 야부키 나코, 8등에 장원영, 9등에 혼다 히토미, 10등에 안유진, 11등에 권은비, 12등에 이채연이 이름을 올리며 데뷔권에 안착했다.

한편 전국 가구 대상 1534, 2049 타깃 시청률은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위엄을 달성했으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및 부산 등의 주요 지역 시청률은 최고 4.2%까지 치솟는 등 심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닐슨코리아 / 유료 플랫폼 기준)

온라인 반응 역시 뜨거웠다. TVING, 엠넷닷컴 등을 통한 실시간 방송 동시접속자 수는 4만2천을 돌파했고, TVING 동시접속자 수는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실시간 등수 발표에서 깜짝 1등을 차지한 미야자키 미호는 한일(韓日) 양국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으며(네이버 1위, 야후재팬 3위), 총 18개의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갔다.

아울러 일본 전역을 커버하는 대표적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서는 ‘프로듀스48’에 대해 K-Pop을 통해 한류를 견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며 대서특필하는 등 일본에서의 파급력 또한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

6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8주 연속 1위, 일본 ‘시청열(視聽熱) RANK’ 일간차트 1위, BS스카파 방영 프로그램 주간 BEST3에 드는 기록을 세우며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유례없이 한일 양국에서 독보적인 화제성을 지키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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