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꽃보다 할배' 김용건이 '농담 스킬'로 할배들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구트 투어를 즐기는 할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할배들은 쯔뵐퍼호른산을 구경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했다. 이때 신구는 김용건과 짝을 이뤄 케이블카에 동승하게 됐다.
이에 신구는 김용건을 향해 "동승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먼저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김용건은 "짧은 거리나마 불편하신 거 있으면 절 밀어내세요"라고 농담을 받아줬고, 김용건의 재치에 신구는 웃음이 터졌다.
이어 김용건은 쯔뵐퍼호른산 전망대 위에서 아래 절경을 구경하던 중 "저기 잠원동 나오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건의 농담에 신구는 다시 한 번 폭소를 터뜨렸고, 이후에도 김용건이 입만 열면 빵빵 터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의 센스 넘치는 농담 본능은 맏형 이순재에게도 전파됐다. 이순재는 썰렁한 장난을 치는가 하면, 가벼운 농담을 건네고 본인이 제일 재미있어 했다.
이후 여행 8일차 아침이 밝았다. 이서진과 할배들은 마지막 목적지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으로 떠났다. 다소 긴 여정에 이서진과 김용건은 번갈아가며 운전대를 잡았다.
한국 차와 운전법이 약간 다른 현지 차량을 운전해야 했던 김용건은 초반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서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운전을 마칠 수 있었다. 김용건은 자신이 운전을 무사히 끝낸 것에 스스로 흡족해하는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마저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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