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옹성우, 하성운이 대활약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김병만, 배우 박솔미, 성훈, 박정철, 개그맨 박성광, H.O.T 토니안, 에이핑크 김남주, 워너원 옹성우, 하성운이 정글 생존에 나섰다.
이날 토니안, 김남주, 옹성우는 새우 사건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먹거리 탐색에 나섰다. 이후 세 사람은 덜 익은 바나나와 빈랑 열매를 발견하고 정글 하우스로 돌아갔다. 그러나 김병만은 "대부분 못 먹는 거다. 바나나를 일단 구워 보자"고 말했다.
이어 성훈이 40도 땡볕 아래에서 불을 피웠다. "이제 현기증이 난다"며 힘들어했고, 결국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성훈은 "내가 불 옆에 너무 오래 있었던 것 같다. 더운 데다가 습해서 숨쉬기 힘든 날씨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후 병만족은 세 팀으로 나눠 다시 한번 먹거리 탐사에 나섰다. 박정철, 옹성우, 하성운은 맹그로브 숲에서 조개 사냥에 도전했다. 세 사람은 "인원 수만큼은 잡자"고 의지를 다졌고, 이어 옹성우가 제일 먼저 조개를 발견했다.
곧이어 하성운도 조개를 찾아냈고, 허리만 숙이면 조개를 발견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세 사람은 조개 15개를 수확하고 정글 하우스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병만족은 미션에 필요한 역대급 바지선을 완성했다. 이에 박솔미는 "'정글의 법칙'과 함께한 김병만의 7년을 보는 것 같았다. 그동안 족장으로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까 울컥했다. 미안함과 고마움에 족장님 얼굴을 못 보겠더라"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병만족은 환상의 호흡으로 햇빛을 막아줄 선상 텐트까지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워너원 형제 옹성우, 하성운은 바지선 위에서 낚시에 도전했다. 하성운은 "옛날에 아빠와 낚시를 많이 다녀봤다. 내가 더 많이 잡아야지"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옹성우도 "낚시를 하려던 의도는 다 같이 맛있게 먹자는 의도였는데 성운이형과 같이 하니까 질 수 없더라. 뭔가 불타올랐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물고기, 새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