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7이닝 역투로 시즌 7승을 올렸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6-5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신재영은 7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1회 신재영은 이용규 좌익수 뜬공 후 정은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정근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호잉 2루수 땅볼, 이성열 중견수 뜬공, 하주석 1루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했다.
3회에는 한화에 한 점을 내줬다. 이동훈 2루수 땅볼 후 지성준에게 2루타를 맞았고, 오선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용규의 안타에 지성준이 홈인했다. 계속된 주자 2루 상황에서는 정은원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도 정근우와 호잉 뜬공, 이성열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신재영은 5회 하주석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이동훈 3루수 파울플라이, 지성준 중견수 뜬공 후 대타 강경학 타석에서 하주석의 도루 실패로 5회를 끝냈다.
6회도 강경학과 이용규 뜬공, 정은원 2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7회에는 정근우 유격수 땅볼 뒤 호잉이 좌전안타로 나갔으나 이성열의 안타 때 3루로 진루하던 호잉이 넘어지면서 2아웃. 하주석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이동훈에게 홈런을 맞았고, 지성준에게 좌전안타, 강경학에게 볼넷을 내주고 윤영삼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윤영삼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신재영의 실점도 한 점 불어났다.
이날 신재영은 7월 21일 마산 NC전 이후 시즌 최다 이닝 타이를 기록했다. 투구수 총 98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한 타자들도 무려 25안타를 뽑아냈고, 어렵지 않게 신재영의 7승과 넥센의 6연승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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