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오주원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상수의 마무리 자리를 책임진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전날 KIA 타이거즈와의 연장 혈투 끝 끝내기승을 거두고 4위 자리로 올라섰다.
하지만 넥센은 마무리 김상수의 부상으로 크게 웃을 수 없었다. 김상수는 전날 6-6 동점이던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 됐다. 검진 결과 오른쪽 대퇴부 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은 김상수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9일 경기 전 만난 장정석 감독은 "그래도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치료를 잘 하면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지난 후 바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캐치볼 정도는 금방 될 정도의 몸상태다. 일본에서 바로 치료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수의 이탈로 당분간 오주원이 마무리 자리를 맡는다. 장정석 감독은 "집단 마무리 등 여러가지를 고민했지만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해주는 것이 선수들이 준비하는데 있어 편안할 것이라고 봤다"면서 "아무래도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주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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