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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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는 와이프' 지성, 여동생 박희본과 결혼한 오의식 멱살 잡았다

기사입력 2018.08.09 07:15 / 기사수정 2018.08.09 01:1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이 박희본과 결혼한 친구 오의식에 분노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3화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친구 윤종후(장승조)가 아직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인생이 바뀐 것을 알게 된 차주혁은 친구 윤종후와 함께 친구 오상식(오의식)의 가게를 찾았고, 아이를 업고 있는 오상식을 보며 "상식이는 애 아빠고, 너는 싱글인 거냐. 아니 그래서 너를 구제한 그 마더 테레사는 누구냐. 어딨냐"라며 놀려댔다.

하지만 주방에서 나온 마더 테레사는 다름 아닌 차주은(박희본)이었다. 차주은은 차주혁을 보며 "나 왜 불렀냐. 조개 해감해야 하는구먼. 왔냐 오빠"라고 인사를 건넸고, 차주혁은 오상식을 보며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 야 이 나쁜 놈아. 너 언제부터냐. 그럼 내가 이 아기 삼촌이냐"라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다짜고짜 화를 내는 차주혁의 모습에 차주은은 "오빠. 남의 서방 죽일 일 있냐. 오빠는 대체 왜 그러냐. 결혼 한지가 언제인데 이제 와서 생 트집이냐. 자꾸 손 올리지 말아라"라고 잔소리를 늘어놨다. 하지만 차주혁은 "어휴. 너도 남자 보는 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차주혁은 아직 미혼인 윤종호로부터 "12년전쯤에 그때 3년 사귄 여친이 있었는데 그때 대판 싸웠다. 그런데 걔가 유학을 간다더라. 그 애를 잡으려고 했는데 어떤 그 미친놈이 내가 잡은 택시를 새치기했다. 다시 택시를 탔어도 잡을 수 있었는데 이미 출발했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고, 그 미친놈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차주혁은 "그때 그 택시만 잡았어도 결혼해서 쌍둥이 아빠가 되어 있었을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라며 신이 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쌍둥이 이야기를 꺼냈다가 그제서야 자신의 아이들을 떠올린 차주혁은 가게 밖으로 나와 "애들까지는 생각 못 했다. 나쁜 놈. 천하의 나쁜 놈. 지 행복하자고 어떻게. 아빠를 용서해라. 아빠를 용서하지 말아라. 내가 천벌받겠다. 용서하지 말아라. 어떻게 얘들아 진짜 미안하다. 진짜 미안하다"라고 오열했고, 아내 서우진을 떠올리며 "그래. 서우진.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그러길 바란다"라고 중얼거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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