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60승(48패)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69승37패가 됐다.
이날 한화 선발 헤일이 2이닝 1실점을 하고 타구에 무릎을 맞으면서 강판됐으나 이어 나온 안영명과 박상원, 송은범, 이태양이 깔끔하게 뒷문을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3안타 2타점, 오선진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호잉은 9회 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고참들이 연패 중인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줬다. 선발 헤일의 예상치못한 강판에 안영명이 올라 두산의 강타선을 잘 막아줬고, 정근우와 이성열이 주요한 상황에 귀중한 타점을 올려줬다"고 돌아봤다.
한 감독은 이어 "엄청난 더위에도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내일부터 심기일전해 남은 경기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