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천적' 레일리를 상대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LG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4차전을 벌인다. 6연패에 빠지며 4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진 LG는 선발 김대현을 내세워 레일리를 상대한다.
이날 LG는 레일리에게 약했던 박용택과 유강남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내세우며 1루에 김재율, 3루에 양석환이 선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중견수 이천웅이 2번타자로 나서며 양석환~김현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을 구성했다. 전날 4삼진을 기록하며 좋지 못했던 오지환은 7번 타순에 배치됐다.
류중일 감독은 "결국 레일리의 볼을 쳐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현의 피칭을 보며 공격 방향을 잡아가려는 LG다. 류 감독은 "불펜 모두 등판 가능하다. 투수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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