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식샤를 합시다3' 백진희가 윤두준의 고소 문제를 해결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8회에서는 이지우(백진희 분)가 이서연(이주우)으로부터 구대영(윤두준)의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날 이서연은 이지우에게 "대영이 여친 봤느냐. 난 봤다. 아빠 납골당에서 봤다. 대영이 여자친구. 거기 있더라. 아빠처럼"라고 말했고, 이지우는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지우는 구대영과 마주치자 어색하게 행동했다. 구대영 역시 지난번 이지우가 "내 일에 신경 쓰지 말라"라고 말했던 것 때문인지 이지우를 외면했고, 이지우는 고소인을 찾아가는 구대영의 뒤를 따라갔다.
고소인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는 구대영을 본 이지우는 구대영이 사라지자 그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고소인은 이지우에게 자신을 부축하라며 은근히 그녀의 몸을 더듬었고, 마사지를 받으며 묘한 신음을 내뱉기도 했다.
때마침 다시 돌아온 구대영은 이 모습을 보자 주먹을 불끈 쥐었고, 고소인은 구대영을 향해 "왜? 또 치게? 쳐라. 합의하기 싫은가 보지?"라고 비아냥 거렸다. 구대영 역시 고소인에게 "그래 합의 필요 없어 XX야"라고 말한 뒤돌아섰다.
고소인의 병실에서 이지우를 끌고 나온 구대영은 "네 일에 상관 말라며. 그러는 너는 왜 내 일에 상관하느냐. 너도 상관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뒤 가버렸다. 결국 이 일로 천만 원이었던 합의금은 순식간에 이천만 원으로 올랐고, 급기야 고소인은 구대영의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 구대영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며칠 뒤, 구대영은 경찰서를 찾았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누군가 인터넷에 글을 올려 제보를 받았고, 고소인의 동종 범죄가 여럿 확인되었던 것이었다. 경찰은 구대영을 향해 "알고 봤더니 서울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몰랐는데 지방에서 벌인 동종 범죄가 많았다. 이 자식한테 당한 여성들이 CCTV 영상이며 사진을 잔뜩 올려줬다. 이 증거를 바탕으로 수사 들어갈 거다"라고 전했다.
구대영은 인터넷에 글을 올린 아이디가 이지우의 것임을 확인하고는 그녀를 찾아갔다. 이지우는 "억울해서 글 한번 올린 거다. 운이 좋았다"라며 쑥스러워했지만, 구대영은 "한 번이 아니더라. 대체 몇 번이나 올린 거냐"라며 무척이나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지우의 집에 이사오기로 한 세입자의 계약이 파기 되면서 이지우가 계속 구대영의 옆집에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