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오랜만에 시즌 5승을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기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LG전 5연패를 마감했다. 반면 LG는 6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선발 김원중은 5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4점을 지원하며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와 신본기가 3안타로 활약했고, 민병헌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중은 "한동안 승리가 없어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오늘은 욕심을 버리고 매 이닝 집중했다. 최근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마운드에서 차분하려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6회에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코치님이 만류하셔서 5이닝으로 마쳤다. 흔들릴 때 코치님께서도 마운드에 올라와 흥분하지 말고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조언해주신 게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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