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3안타-김원중 5승' 롯데, LG전 5연패 마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LG 상대 5연패를 마감했다.

롯데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LG전 5연패를 마감했다. 반면 LG는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선발 김원중은 5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4점을 지원하며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와 신본기가 3안타로 활약했고, 민병헌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LG 소사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롯데가 1회 선두타자 전준우의 3루타와 손아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안중열, 전준우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섰다. 3회 이대호의 타구가 홈런으로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로 정정됐다.

롯데의 흐름이 끊긴 틈을 타 LG가 뒤쫓았다. 4회 김현수의 안타, 채은성의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정상호, 정주현이 볼넷을 고르고 이형종이 내야안타를 때려내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가 4회말 민병헌의 솔로포, 5회 전준우의 솔로포로 4-2 역전했다. LG도 6회 이천웅의 2루타, 정상호의 볼넷 후 대타 서상우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했다.

1점 리드 상황에서 9회 손승락이 마운드에 올랐다. 손승락은 대타 유강남, 이형종을 범타 처리한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박용택을 범타 처리하며 오승환, 임창용에 이어 KBO리그 통산 3번째 25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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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