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7 14:06 / 기사수정 2009.06.17 14:0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로부터 제2회 WBC 대회 올스타(All-Tournament)로 선정된 한국 선수들의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조직위를 대신해 이 트로피를 선수들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온 국민을 감동과 흥분으로 지새우게 했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혼신의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선수단 중, 봉중근(L), 김태균(한), 이범호(한), 김현수(두) 등이 기자단이 선정한 WBC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WBC 올스타는 참가 각국 선수 중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하며, 투수는 3명을 선정한다.
이번 올스타 선수는 투수에 봉중근, 다이스케 마쓰자카(일본), 이와쿠마 히사시(일본), 포수에 이반 로드리게스(푸에르토리코), 1루수에 김태균, 2루수 호세 로페즈(베네주엘라), 3루수 이범호, 유격수 지미 롤링스(미국), 외야수 노리치카 아오키(일본), 프레드리 세페다(쿠바), 요에네스 세스페데스(쿠바), 지명타자에 김현수가 선정되었다.
3개의 홈런과 11타점으로 대회 최다 타점을 올린 김태균은 쿠바의 세페다와 함께 만장일치로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총 12명의 선수 중 우승국 일본(3명)을 제치고 가장 많은 4명이 선정되었고, 4강에 올랐던 제1회 대회에서는 박찬호(필라델피아), 이승엽(요미우리), 이종범(KIA) 등이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 = WBC 트로피 (C)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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