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위키미키 김도연이 '복면가왕'에 출연, 여유있게 무대를 즐겼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김도연은 '가왕이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영심이'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1라운드 네 번째 조에 등장한 그는 '난 있잖아 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니'와 윤하의 '비밀번호 486' 듀엣 무대를 꾸몄다. 아쉽게 '난 있잖아 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니'에 패했다. 김도연은 솔로곡으로 태연의 '아임 오케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도연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빅스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대세 아이돌다운 매력을 뽐냈다. 도연은 "되게 많이 긴장했다. 실수할까봐 걱정했는데 (판정단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앞으로 활동하는데 힘이 많이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도연은 '프로듀스101'로 데뷔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위키미키로 정식 데뷔했다.
앞으로 김도연 하면 '노래도 잘하잖아'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이오아이와 위키미키가 멤버 수가 많아 온전한 내 목소리를 많이 들려드리지 못했다. 노래를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너무 못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나왔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기 보다는 계속 발전하고 싶다. 앞으로 활동하는데 '복면가왕'이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는 '노래 잘하잖아' 라는 말을 듣고 싶다. 위키미키를 기억해주고 기대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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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