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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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녀들' 스페인→영국→모로코, 1일 3국가 체험

기사입력 2018.08.03 23: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모로코로 향했다.

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15회에서는 긴 여정에 지쳐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인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본 멤버들은 영국령 지브롤터로 향했다. 멤버들이 피시앤칩스를 먹고 있는 사이 한 남자가 다가왔다. 독일 출신 국제 전문 기자 안톤 숄츠였다. 안톤은 한국어가 유창했다. 아내가 한국 사람이고, 한국에 산 지는 18년이 됐다고. 설민석이 "표정하고 느낌이 영락없는 한국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안톤은 "티 나냐. 나 원래 한국 사람이다"라고 농담했다.

김구라는 "지브롤터도 브렉시트가 적용되는 곳인데, 브렉시트 때문에 불편해지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톤은 "지브롤터가 투표했던 곳 중 브렉시트에 가장 많이 반대했던 곳이다"라고 밝혔다. 지브롤터는 EU와의 무역이 중요하다고. 안톤은 "앞으론 더 심해질 거다. 관세, 환율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김구라는 "지브롤터 독립투표를 하면 영국에 남겠다고 압도적으로 나온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안톤은 "영국사람들 지브롤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지브롤터를 포기하느니 스코틀랜드를 포기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이유는 자부심 때문이라고. 안톤은 "역사적으로 지브롤터를 노리는 나라들이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고, 영국인에겐 영국 제국의 상징이다"라고 밝혔다.

다음 목적지는 모로코. 멤버들은 모로코로 가기 위한 관문인 타리파 항구에서 모로코행 페리에 승선했다. 여정 13시간째. 드디어 멤버들은 모로코와 마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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