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주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3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앤드루 캐시너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4-1로 앞선 2회 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끝에 물러났다.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왓다. 10-1로 크게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도니 하트의 싱커를 받아친 추신수는 재빨리 달려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도어의 볼넷과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 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잔 마리네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고 7회 말 무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6-5로 앞선 8회 말 선두타자로나와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지난달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타율도 0.277에서 0.278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17-8 대승을 거뒀다.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5볼넷으로 '6출루 경기'를 만들어낸 오도어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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