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E.S 슈가 유진에 이어 걸그룹 도박 물의를 빚은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3일 오전 1990년대 데뷔한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도박자금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A씨가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라는 단서가 제공되면서 유진, 슈 등의 이름이 네티즌들 사이에 오르내렸다.
이 가운데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해 의심을 키웠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슈는 다시 계정을 공개했고 게시물도 모든 네티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슈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슈는 절대 아니다"라고 전했다. 슈의 지인 역시 인스타그램에 "그런거 할 애가 아니에요"라고 반박했다.
유진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 측은 "도박 자금 6억대 사기 혐의 피소 보도 속 인물은 유진이 절대 아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향후 허위 사실 유포 관련해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유진은 현재 임신한 상태다. 올 9~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관계자는 "유진이 만삭인 상태인데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소문이 나 황당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진은 몸조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소인 중 한 명인 B씨는 "A씨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고소인 C씨 역시 "A씨가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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