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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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줘 감사"…'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조보아·정혜영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8.08.02 17: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채시라-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정혜영이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과 함께 촬영 중 각별히 사랑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서영희를 연기한 채시라는 “제주도에서 영희가 회색 빛깔의 드레스를 입고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부르짖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많은 감정 씬들 중에서 단연 강렬했던 장면”이라고 명장면을 꼽았다. 이어 “벌써 끝났다니, 시원섭섭하다. 정말 많은 칭찬, 관심,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상진 역의 이성재는 “허세를 부리면서도, 약간은 어설프면서도, 아버지로서 아들의 임신을 해결하려 제복까지 쫙 빼입고 정수철(정웅인)의 공장을 찾아가는 상진이 참 짠했다. 부족한 아버지가 온 힘을 다해 아들을 지키려는 느낌이 들었다. 함께 공감해주시고, 울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정효 역을 맡은 조보아는 “제주도에서 찍었던 모든 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채시라 선배님과 가까워지고, 정웅인 선배님께 많이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선배님들께서 이끌어주셔서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더불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은 한민수로 분했다. “사실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잘 안 난다. 매 순간 감사했고, 반성했고, 배웠던 순간들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달았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사랑이 넘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수철 역의 정웅인은 “수철이 아내 연지(장소연)를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하며 울 때, 참 많이 가슴 아팠다. 딸이 임신해서야 과거의 잘못을 깨닫고 처절히 후회하는 수철의 아픔이 전해졌다.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무더위에 함께 호흡하며 너무 고생한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정혜영은 김세영 캐릭터를 소화했다. “현장이 정말 편안하고 즐거웠다. 공백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혹시 낯설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라는 소회를 털어놓았다. 더불어 “촬영장에 오는 것이 날마다 기대가 됐고, 행복했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이별이 떠났다’가 마침내 종방을 맞는다”라며 “끝까지 열정을 불태워 완성한 ‘감동의 엔딩’에 대해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별이 떠났다’ 마지막 회는 4일 오후 8시 45분부터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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