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못 마친 이용찬, LG전 4⅔이닝 5실점 '11승 무산'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용찬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0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카운트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가며 고전했다. 이형종에게 안타, 이천웅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린 이용찬은 가르시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그러나 3B 1S 상황에서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 박용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회 채은성을 10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오지환을 중견수 플라이, 정상호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정주현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이형종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가르시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아낸 이용찬은 김현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 투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4회 박용택을 2루수 뜬공, 채은성을 삼진 처리하며 2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정상호의 적시 2루타 때 오지환이 홈까지 질주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정주현을 땅볼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5회도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이천웅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김현수에게 안타, 박용택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준 후 마운드는 김강률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