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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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상무, 암투병→♥김연지 열애→10월 결혼까지...사랑꾼史

기사입력 2018.08.01 17:55 / 기사수정 2018.08.01 17:3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와 결혼을 알리며 행복한 꽃길을 예고했다.

1일 유상무와 김연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인정하며 오는 10월 28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백년가약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기쁨의 축하를 전했다. 특히 유상무는 대장암 투병을 이어온 바 있었기에 두 사람을 향한 격려는 더욱 뜨거웠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작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으며, 위기가 찾아오는 듯 했다. 당시 유상무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집중했다. 연인 김연지는 유상무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간호에 힘써왔다.

이어 유상무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여자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드디어 마지막 항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공개했다. 화제가 되자 유상무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여자친구가 김연지임을 알렸다.


이후 유상무와 김연지는 공개열애를 시작하며, 각자의 SNS에 '럽스타그램'을 이어갔다. 김연지와 유상무는 데이트 사진이나 일상 사진 등을 공개하며 애정을 자랑했다.

특히 유상무는 "고마워. 나 이렇게 행복할 수 있게 해줘서", "예쁘다. 아름답다. 사랑스럽다", "넌 참 귀하다. 행복하게 해줄게" 등의 글을 통해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곁을 지켜준 김연지에 애틋함을 전했다.

김연지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예랑(예비신랑)이. 너무 좋다 자기야"라며 예비 신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또한 "오빠랑 신혼집에 놓을 가구를 보고 왔다"라며 신혼집을 준비하는 모습을 자랑하며 결혼 준비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26일 유상무는 연인 김연지와 결혼 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소속사 공식입장에서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서로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자랑했던 두 사람. 결혼이라는 인생 2막을 열게 된 유상무와 김연지에 대해 대중 역시 꽃길을 응원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상무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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