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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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이프' 총파업 돌입…조승우, 의료사고 은폐에 분노

기사입력 2018.08.01 07:00 / 기사수정 2018.08.01 02: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이프' 조승우가 병원 내에서 빈번하게 사고를 은폐한단 사실을 알게 됐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4회에서는 주경문(유재명 분)에게 사과하는 예진우(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승효(조승우)는 환경부장관 부친 김병수(김익태) 설득에 성공, 송탄 부지를 매입했다. 구승효는 회장 조남형(정문성)에게 이를 건넸고, 조남형은 흡족해하면서도 상국대학병원 파업에 대해 언급했다. 조남형은 "각자가 잘난 줄 아는 의사들이 벌써 단체 파업 결의면 상당히 빠른 거다. 이거 좋은 거 아니다"라며 "화물연대 아직도 말썽이다. 근데 내가 강성노조 깨부순 화물회사 사장을 빼내서 병원으로 보낸 건, 먹여 살리라고. 우리 그룹 전체를"이라고 압박했다.

구승효는 구조실장(이현균)에게 각 센터의 기록을 전달받았고, 암 센터의 파일에서 수상쩍은 부분을 발견했다. 암 센터는 약을 잘못 투약해 환자를 죽였지만, 이를 은폐했던 것. 구승효가 암 센터장 이상엽(엄효섭)에게 사망 사고에 대해 화를 냈지만, 이상엽은 "의사가 과로로 죽는다. 우리가 환자를 죽였으면 의사를 죽인 건 병원"이라고 주장했다.

구승효는 "센터장도 100시간씩 일하냐. 이제 와서 애들 감싸주는 척하지만, 결국 본인 잘못 없다는 거 아니냐"라며 이 안에 살인범이 있다고 소리쳤다. 이상엽은 "은폐한 적 없다"라며 이보훈(천호진)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구승효는 선우창을 통해 거의 매일 약물 오류가 일어난단 사실을 알았다. 어느 병원이나 그렇단 것도. 구승효는 "이런 미친 새끼들"이라며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센터장들은 파업 결의를 위해 모였다. 다른 센터장들이 게시글을 올린 사람을 밝혀내야 한다고 했지만, 주경문은 "우리 속수무책으로 당할 거 알려준 사람인데, 우리가 보호해줘야 한다. 내부 고발자를 어느 병원에서 받아주겠냐"라고 만류했다.

오세화(문소리)는 암 센터 사고에 대해 센터장들이 볼멘소리하자 "이번 건은 구 사장이 잘했다. 외부사람한테 간섭받기 싫으면 환부를 키우지 말했어야지. 말로만 전공의들 죽어 나간다고 하지 말고, 골프채 잡을 시간에 저처럼 병원 나가서 소리를 질러라"라고 일갈했다.

한편 예진우와 이보훈의 인연이 밝혀졌다. 예진우가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와 얘기하는 걸 엄마는 예진우를 이보훈에게 데려갔다. 예진우는 "안 미쳤다"라고 했고, 이보훈은 "너한테 너만 보이는 친구가 있다는 거 좋은 일은 아냐. 지금 얘기 안 하면 나중에 그 친구만 나와"라고 설득했다.

결국 예진우는 "친구 아니다. 선우다. 나도 진짜 아닌 거 안다. 걘 다리가 멀쩡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보훈이 "우리 진우가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하자 예진우는 이보훈의 품에 안겨 울었다. 이보훈은 "건강한 동생이 그리워서 만든 거니까 괜찮아. 다 괜찮아"라고 다독였다.

이보훈에 대한 진실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예진우. 예진우가 답을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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