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자이언트 핑크의 이용진을 향한 공개 고백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3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자이언트 핑크는 "이상형은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개그맨 이용진 씨를 정말 좋아한다. 완전 이상형이다. 꼭 연락 한 번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어렸을 때 부터 이용진을 좋아했다며 "이렇게 사랑하는 팬이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해주시고, 따로 살짝 볼 수 있다면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공개고백은 해프팅으로 일단락 됐다. 이용진 측이 "오랫동안 사귄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것. 이와 함께 팬이라고 밝혀준 자이언트 핑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렇게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누리꾼들은 공개적으로 팬심을 밝힌 자이언트핑크에게 용기에 박수를, 여자친구와 자이언트 핑크를 모두 배려한 답변을 내놓은 이용진의 센스에 칭찬을 보내고 있다.
화제성이 중요한 연예인인만큼, 이번 해프닝은 두 사람의 이름을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 1,2위에 올려놓으며 홍보 효과도 내고 있다. 자이언트 핑크의 노래와 이용진이 출연 중인 '코미디 빅리그'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는 것.
비록 두 사람의 진지한 만남은 불발됐지만, 앞으로도 각자의 영역에서 더욱 활약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A9미디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