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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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지코X아이유, 음원차트 콘크리트 무너트린 '소울메이트'

기사입력 2018.07.31 09:49 / 기사수정 2018.07.31 10: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견고했던 음원차트 콘크리트가 지코와 아이유의 등장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무려 '지붕킥'도 내어줘야 했다.

30일 오후 6시 발매된 지코의 신곡 '소울메이트'(SoulMate)는 가수 아이유의 피처링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다.

지코는 데뷔 전 아이유 '마쉬멜로우' 랩 세션에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9년 만에 이번엔 지코의 작품에서 만나 하모니를 이루게 됐다.

지코의 신곡 ‘SoulMate’는 R&B Soul 장르로, 트럼펫, 색소폰, 트럼본 등 리얼 악기 사운드로 채운 아날로그 감성의 빈티지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지코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독보적인 감성 뮤지션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의 보컬이 어우러지면서 여름에 걸맞는 청량한 듀엣곡의 매력을 자랑하면서도 순식간에 지코의 화려한 래핑도 감상할 수 있어 쉴틈 없이 귀를 사로잡는다.


'소울메이트'는 발매 이후 순식간에 차트를 점령하더니 3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등 국내 8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차트 올킬'의 대기록을 남겼다.

아이유는 음원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며 지코의 컴백에 힘을 실어줬다.

'소울메이트'의 등장 전, 음원차트는 숀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필두로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블랙핑크 '뚜두뚜두'가 흔들림 없이 견고함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그 견고함도 '차트강자' 아티스트인 지코와 아이유가 무너트렸다. 그래프가 더 이상 올라갈 수치가 없을 정도로 이용자수 점유율이 높은 비율로 차지하는 '지붕킥' 역시 31일 오전 9시 기준 6회나 달성하며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코와 아이유가 기존의 벽을 무너트리고 새로운 차트 콘크리트를 완성한 가운데, 두 사람의 오랜만의 재회에 팬은 물론 대중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세븐시즌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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