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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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가 왔다' 김수미 "3년 동안 고통 겪은 해운이, 내 어린 시절 생각난다"

기사입력 2018.07.30 23:2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김수미가 유기견 해운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배우 김수미와 유기견 해운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해운이의 수제 간식을 만들었다. "TV 보는 사람들은 '수미네 반찬' 인 줄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제 간식을 완성한 김수미는 "해운이가 한 점만 먹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으나, 해운이는 끝내 먹지 않았다. 이후 김수미가 낮잠을 자러 간 사이 해운이는 간식에 관심을 보였고, 이어 먹기 시작했다.

해운이가 간식을 먹은 걸 알게 된 김수미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내가 얘를 어떻게 만났겠냐. 보통 인연이 아니다. 이건 정해진 만남이다"라며 해운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수미는 마음을 열지 않는 해운이에 대해 "해운이는 고통을 3년 동안 겪었다. 나도 17, 18살 봄가을에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해운이를 보면서 어린 시절의 그때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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