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으로 즐거운 토요일을 선물했다.
오는 8월 24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0일간 부산에 시원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인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맛보기 공연으로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쇼그맨(박성호, 김원효, 이종훈), 이리오쇼(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송영길), 드립걸즈(김영희, 홍현희, 조수연, 김정현), 해수욕쇼(변기수, 장기영, 김태원), 야스무라(야스무라), 까브라더쑈(곽범, 이창호), 조윤호쑈(조윤호)까지 총 7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쇼케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드립걸즈는 화끈한 개그로 해운대를 들었다 놨다 했으며 두 남자의 익살스러운 만담을 만날 수 있었던 까브라더쑈의 재치 있는 입담도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부코페'의 간판 공연 이리오쇼의 훈남 개그맨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역시 남녀 모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변기수, 장기영, 김태원이 뭉친 또 하나의 인기 공연 해수욕쇼는 시원한 개그로 1시간 이상 관객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로 꽉 찬 가슴을 뻥 뚫리게 해 매년 '부코페'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팀의 웃음 파워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콩트와 춤, 노래, 마술까지 완전 무장한 쇼그맨의 공연이 재미를 더했으며 조윤호가 짧지만 강렬한 조윤호쑈로 제대로 유쾌한 한방을 날렸다. 또 일본에서 몸개그의 달인으로 꼽히는 야스무라의 독특한 개그가 해운대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공연팀별 호응이 좋은 관객이나 게임에서 이긴 관객, 퀴즈를 맞춘 관객들에게 부코페 MD상품인 모자와 티셔츠를 선물하는 등 휴가철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시민들에게 즐거운 토요일을 선사했다.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4일 화려한 개막식을 올리며 9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