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입원한 가운데 한 네티즌의 얼굴 평가 댓글에 분노했다.
김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의 댓글과 자신의 대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서 해당 네티즌은 김기수에게 "화장기술인줄 알았는데 눈썹, 아이라인, 입술 반영구(불법시술) 받고 눈 앞뒤트임하시고 얼굴형도 바꼈다. 화장의 기술인줄 알고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수는 "온몸에 염증율이 13000을 넘어서 정신이 헤롱한상태인데 정신이 번쩍 든다. 눈썹, 아이라인 3년 전에 한번 받고 지금은 드문드문 잿빛으로 남아있으니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입술은 내 입술 색이다. 쌍꺼풀 수술 이야기는 예전에 유튜브에 영상까지 있다. 앞트임 안했다. 얼굴은 건드린 적 없다. 왜 때문에 아픈사람 얼굴평가 하는거냐. 처음보는 아이디인데 날 많이 보고 이런글 적으신 거냐"고 분노했다.
해당 네티즌은 김기수의 댓글과 함께 "아픈 사람에게 무슨 짓이냐"고 하는 다른 네티즌들의 댓글까지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수는 "저렇게 인스타에 올리면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 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 거 아시냐"며 "나는 팬이라고 하면서 내 지적, 재산 다 갉아먹고 고소까지 해서 팬 덕분에 경찰 조사 몇 번 받아본 사람으로서 갈 때마다 수사담당분들이 거꾸로 기수 씨가 고소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참아왔는데 고소가 누구네 과자이름 아니다. 대한민국 헌법 남용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한편 김기수는 현재 봉와직염으로 입원 중이다. 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의 하나인 봉와직염은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다리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은 초기인 경우를 제외하고 1~2주 정도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