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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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양세형, 텐트 꽝손 등극…20.9% '최고의 1분'

기사입력 2018.07.30 08:09 / 기사수정 2018.07.30 08: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출연분이 시청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운 남의 새끼'로 재출격한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1박 2일 낚시 캠핑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뭐든지 잘하는 살림꾼 양세형과 어리바리하고 살림꽝인 양세찬은 마트 장보기부터 극과 극의 행동으로 재미를 안겼다.

모처럼 쉬는 날 형을 위해 캠핑 계획을 짠 양세찬은 뭘 사야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반면, 양세형은 장을 보는 순서부터 물건 고르는 팁까지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모벤져스는 양세형에게 "대단하다. 야무지다"는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운전하고 가는 동안에도 양세형은 양세찬을 계속 불안해하며 잔소리 세례를 퍼부었다. 하지만 막상 낚시 캠핑장에 도착하자 텐트 꽝손이 된 양세형은 텐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양세찬에게 역전을 당했다.

이들의 반전 스토리는 이날 20.9%(닐슨코리아 제공)로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이 외에도 특별 MC로 출연한 유호정은 다시 태어나면 "너도 한번 당해봐라"는 심정으로 남편 이재룡으로 태어나겠다고 환생 다짐을 해 관심을 모았다.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한 김건모와 김종국은 노사연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결혼에 관한 팁을 얻었다. 그러나 김건모가 '깻잎추억'을 소환하는 바람에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또다시 '2차 깻잎 전쟁'을 시작해 주위를 당황케했다.

급기야 김건모는 "결혼을 미루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의 이선미 여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또 임원희는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혼자 황태 삼계탕을 끓여 짠내를 풍겼다. 여기에 9년 동안 키운 진돗개 순희가 상상임신으로 고생하는 사연이 더해져 안타까움을 줬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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