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이드가 서툰 문세윤과 베테랑 정준영의 상반된 투어가 재미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개그맨 문세윤과 가수 정준영이 설계자로 나선 베트남 투어가 공개됐다.
이날 각각 둘째날, 마지막날을 이끌게 된 초보 설계자 문세윤과 프로 설계자 정준영은 언뜻 보기엔 같지만 실상은 정반대인 일정으로 재미를 안겼다.
처음 설계에 도전하며 험난한 가이드의 첫 발을 내민 문세윤은 닌빈에서 애잔한 투어를 이어갔다. 기록적인 폭염 속 가파른 돌계단이 즐비한 항무아로 멤버들을 이끌어 의도치 않은 '땀내투어'를 선보여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특히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통 크게 빌린 택시에서는 눈덩이처럼 요금이 불어나 징벌방 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기도. 문세윤은 가까스로 책정된 금액을 지키며 겨우 징벌방을 면했다.
다음 날, 정준영은 문세윤과는 180도 다른 완벽한 투어를 시작했다. 세윤투어처럼 기차를 타고 이동하지만 한층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좌석을 예약하고, 같은 택시라도 두 대를 빌려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기차 안 침대에서 잠이 든 멤버들은 생각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침대 쿠션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멤버들의 호평 속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준영투어가 완벽한 여행으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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