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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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피해고발 영상 올린 후 편견·조롱…끝까지 진실 밝힐 것" 심경 고백

기사입력 2018.07.28 10:55 / 기사수정 2018.07.28 11: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SNS를 통해 심경고백 글을 남겼다.

양예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양예원입니다. 얼마 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피해 고발 영상을 올리고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다.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됐고,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고 얘기했다.

또 "단 한 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은 양예원을 흉내 낸 듯한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이 남학생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문구가 적힌 흰색 팻말을 들며 양예원의 미투 폭로가 허위라는 뜻을 간접적으로 표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 남학생은 자필 사과문을 게시한 바 있다.

양예원의 심경 글은 이는 과거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후 양예원으로부터 피소됐던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처음 올린 글이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원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양예원 페이스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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