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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극찬or대실망"…'골목식당' 백종원, 덴돈vs다코야키에 상반된 평가

기사입력 2018.07.28 01:51 / 기사수정 2018.07.28 10: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모처럼의 '모범' 가게와 시리즈 내내 존재했던 '고구마' 가게가 동시에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골목 심폐소생 프로젝트 6탄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의 모범 가게는 덴돈집이었다. 예비 장모님과 예비 사위가 함께 운영하는 덴돈집은 예비 사위가 일본 도쿄에서 배워와 창업한 가게. 특히 예비 사위는 처갓집에 들어가 살면서 예비 장모와 함께 장사를 해 백종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덴돈집에서 흐뭇함을 감추지 못 했다. 장모님과 사위의 완벽한 분업은 물론 메뉴의 맛까지 환상적이었기 때문. 고개를 갸우뚱한 백종원은 "잘한다"고 칭찬한 뒤 그간의 '골목식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극찬을 내놓기 시작했다.

굳이 흠을 잡자면 붕장어 튀김의 잡내라며 갓 잡은 붕장어가 아닌 냉동 장어 특유의 냄새를 지적했다.

이어진 주방 위생에서도 백종원은 청결 그 자체인 덴돈집에 놀라움을 거듭하며 극찬했다. 계속되는 극찬에 예비 장모님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사위를 자랑스러워했다.

이날의 워스트는 다코야키 집이었다. 다코야키 사장님은 음식보다 외모에 중시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

백종원의 등장에 당황하며 모자를 쓰지 못하는가 하면, 다코야키도 20분 만에 만드는 엉성함으로 백종원을 당혹스럽게 했다.

20분 만에 만든 다코야키는 백종원의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반죽 속 들어간 것이 문어가 아닌 대왕오징어임이 밝혀지며 거짓말이 드러났다.

또 분명히 자신이 만든 반죽 레시피라고 밝혔던 사장님은 반죽 비율을 묻는 질문에 "지인에게 얻은 레시피라 상의를 해봐야한다"고 말을 바꿔 황당함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내가 살아오면서 먹은 다코야키 중 가장 맛이 없다"고 혹평을 남겼다.

위생 상태 역시 최악이었다. 냉장고 속 성에는 그대로였고, 재료들은 방치 된 상태였다. 철판이나 소스통도 자주 청소해주지 않아 청결과는 거리가 멀었다.

백종원은 "이 집에서 가장 신선한 것은 덴돈집에서 매일 얻는 튀김가루"라며 냉혹한 평가를 남겼다.

다코야키 사장님은 백종원의 맛 평가에 의문을 가지며 자신이 먹어봐야겠다고 했다. 다코야키를 먹어본 사장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내 입에는 맛있고 괜찮다.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경악을 낳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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