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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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밥블레스유' 김숙, 조폭마누라 될 뻔한 사연

기사입력 2018.07.27 07:10 / 기사수정 2018.07.27 21: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소개팅 경험담도 어떻게 이렇게 만화 같을까.

26일 방송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는 삼겹살과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는 4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숙성 삼겹살을 맛있게 먹은 뒤 카페로 이동한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소개팅을 하게 된 '모쏠남' 사연을 받아들고 각자의 소개팅을 떠올렷다. 

이영자는 "대학로에서 소개팅을 했는데 쌀알에 내 이름을 새겨왔더라"고 털어놨다. 쌀알에 이영자의 이름을 새긴 정성은 남달랐지만 상상도 못한 선물에 송은이부터 김숙까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김숙은 이영자에겐 차라리 쌀 한가마니가 더 나았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30대 중반 중매 제안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사법연수원 출신의 남성이 자신을 원했다는 것. 이영자는 몇 번이고 내용을 되물었다. 만나자 마자 상대방이 송은이에게 프로그램을 현재 몇 개 하고 있는지 등을 물어봤었다고 털어놨다. 또 송은이를 만나느라 설레서 잠을 잘 못잤다는 또 다른 소개팅남과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거듭 송은이의 실제 경험담이 맞는지 의심하기도. 특히 프로그램 갯수를 묻는 것에 대해 "국세청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김숙이었다. 김숙은 아는 오빠로부터 훈남에 재력도 상당하고, 김숙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남성을 소개받을 뻔 했다. 김숙은 "알고보니 너무 유명한 건달이었다"며 "나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조폭 마누라 될 뻔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본의아니게 옥바라지를 할 뻔했다는 그의 말에 현장은 초토화가 됐다. 

이들은 '모쏠남'을 위해 소개팅 팁과 아이디어를 전하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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