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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SK, 10년 만에 두산 스윕…LG·롯데 홈런으로 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8.07.27 05:00 / 기사수정 2018.07.27 13: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26일 목요일

대전 ▶ KIA 타이거즈 3 - 6 한화 이글스

한화가 KIA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가 최형우의 투런으로 기선제압을 했지만 한화가 강경학의 동점타, 호잉의 역전타로 3-2로 점수를 뒤집은 뒤 점수를 추가하고 승리를 챙겼다. 미국을 다녀온 후 9일 만에 선발 등판한 샘슨은 7이닝 9K 3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달성, 2007년 세드릭 바워스의 한화 외인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송은범이 홀드, 정우람이 29세이브를 올렸다.

잠실 ▶ 삼성 라이온즈 5 - 7 LG 트윈스

LG가 오지환의 끝내기 3점포로 5연패를 마감했다. 삼성이 2회 박한이의 적시타, 손주인의 투런으로 먼저 앞섰고 3회 구자욱, 이원석의 적시타로 5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가 3회 가르시아의 스리런, 5회 김현수의 희생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9회 오지환의 스리런으로 역전 끝내기 승을 거뒀다. LG 소사가 7이닝 5실점(4자책)으로 마운드에서 버텼고, 삼성 백정현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팀이 패하며 승리가 무산됐다.

문학 ▶ 두산 베어스 3 - 8 SK 와이번스

SK가 약 10년(3763일) 만에 두산전 스윕에 성공했다. 4회 SK가 두산의 실책에 힘입어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나주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먼저 앞섰다. 뒤이어 두산의 야수 선택으로 추가점이 났고, 로맥의 희생플라이까지 겹치며 5점을 뽑았다. SK는 6회 투런, 8회 솔로포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와 9회 도합 3점을 내며 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SK 켈리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신고했고, 두산 이용찬은 5⅔이닝 7실점(5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사직 ▶ NC 다이노스 1- 13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박세웅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1회 이대호의 투런, 2회 민병헌의 투런과 이대호의 연타석 솔로포, 7회 전준우의 솔로포로 일찌감치 앞섰다. 뒤이어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추가점을 내 쐐기를 박았다. NC는 5회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1점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세웅은 7이닝 1실점 시즌 최고투로 첫 승을 신고했고, 구창모는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고척 ▶ KT 위즈 7 - 4 넥센 히어로즈

KT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 금민철이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책임진 가운데, KT가 2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선취점을 올렸다. 5회 4득점으로 달아났고, 6회 이해창과 황재균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7회 2점, 8회 박병호의 투런으로 2점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넥센 한현희는 6이닝 7실점(5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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