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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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박순천母 "조모, 유인촌이 사위인 줄 알고 돌아가셨다"

기사입력 2018.07.26 22: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순천이 '전원일기'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전원일기' 둘째 며느리로 잘 알려진 박순천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순천은 어린시절을 제주도에서 보냈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제주도 살던 게 많이 도움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박순천은 자신의 아들, 딸을 데리고 제주도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러 향했다. 

박순천은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첩을 가지고 와 두 분의 러브스토리도 털어놨다. 박순천의 어머니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유인촌이 손녀사위인 줄 알고 돌아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촌과 박순천이 무려 20여년간 부부로 '전원일기'에 출연한 탓이다. 두 사람을 진짜 부부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박순천은 "나를 캐스팅해놓고 피디님과 작가님이 내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나 보고 싶으셨던 모양이다. 김정수 작가님이 만난 뒤 순영이라는 캐릭터를 만드신 것 같더라. 나는 그래서 굉장히 운이 좋은 배우인 것 같다. 작품을 남들보다 엄청 많이 히트치고 많이 한 것은 아니더라도 내 주위에는 항상 좋은 선배님들이 많았다"고 '전원일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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