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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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스컬&하하 말고 레게 강 같은 평화·아재매력 청하

기사입력 2018.07.26 15:50 / 기사수정 2018.07.26 16: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레게 강 같은 평화와 청하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스페셜DJ로 참여했다.  그리고 3~4부에는 레게 강 같은 평화(, 이하 레강평, 구 스컬&하하), 청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컬투쇼'를 통해서 레게 강 같은 평화로 그룹 이름을 바꾼 스컬과 하하는 이날 자신을 신인이라고 소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꾸고 난 후 주변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하하는 "장난이 아니고 진짜로 레게 강 같은 평화로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포털사이트 정보도 다 바뀌어있다. 이 이름으로 발표하기 전에는 오히려 걱정을 했는데, 레강평으로 하겠다고 발표 후에는 별 말씀을 안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은 레강평이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한다며 "놀랄만한 깜짝 게스트분들도 나오신다. 콘서트는 10월 26일"이라고 홍보했다. 이를 들은 승리는 "이번에 노래를 들어봤는데 진짜 신나더라. 완전 클럽 풍이었다. 제가 클럽을 하니까 한 번 공연을 해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레강평 하하는 "섭외를 해달라. 그리고 저희한테 출연료를 주지 말고 '만수르 세트'를 달라"며 승이를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청하는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아저씨 같은 털털한 웃음소리와 꾸밈없는 매력으로 보이는 라이도를 보고 있는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청하는 라이브를 선사하기 위해 무대로 나갈 때도 특이하게 달려나갔고, 이를 본 김태균은 "뛰는 것도 좀 이상하게 뛴다. 아저씨같다"고 놀리기도. 또 이날 청하는 이번 타이틀곡의 안무에 직접 참여했다고 말하며 "요즘엔 다들 안무를 짜는데 많이들 참여하셔서 그렇데 대단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청하는 자신의 노래 'Why Don’t You Know'라는 노래로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정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했다. 이어 "저는 오디션을 볼 때 춤을 많이 췄었다. 믹스 된 음악으로 안무를 짜서 오디션을 봤다. 노래 같은 경우에는 그때그때 달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레강평의 신곡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레강평은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라이브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무대로 향했고, 두 사람은 콘서트 무대를 연상케하는 유쾌한 무대매너로 '컬투쇼' 현장을 찾은 방청객들은 물론이고 청취자들까지 흥겹게 만들었다. 무대 후 레강평은 "정말 떨렸다. 여기에만 오면 인기가수가 된 것 같다. 그런데 밖에만 나가면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지난 18일 청하는 미니 3집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러브 유'는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바탕으로 파워풀한 브라스 섹션을 더해 청하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레게 강 같은 평화는 지난 24일 신곡 '당 디기 방'을 내놨다. '당 디기 방'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댄스홀과 일렉을 적절하게 섞은 트랙으로, 그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며 인생을 즐기자는 심플한 가사 내용을 담은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곡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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