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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2위 SK, 1위 두산 연이틀 격파…LG 5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8.07.26 05:00 / 기사수정 2018.07.26 17:1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25일 수요일

고척 ▶ KT 위즈 3 - 7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홈 5연패를 끊었다. KT가 유한준의 스리런으로 기선제압을 했으나 이 득점이 이날 KT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곧바로 박병호의 투런으로 맞불을 놓은 넥센은 4회 주효상과 이정후의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이후 6회 2점을 더 낸 뒤 7회 박병호의 두 번째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7이닝 3실점 호투한 최원태는 시즌 12승을 올린 반면 고영표가 6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9패를 떠안았다.

잠실 ▶ 삼성 라이온즈 1 - 0 LG 트윈스

삼성이 LG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아델만은 7회까지 LG 타선을 상대로 단 4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LG는 2회와 4회 김현수의 안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어보려 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타선 침묵 속에서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임찬규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9회 2사 후 이천웅의 내야안타, 대타 서상우의 사구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삼성 심창민이 정상호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다.

문학 ▶ 두산 베어스 5 - 11 SK 와이번스

SK가 1회부터 4점을 뽑아내고 1이닝 만에 유희관을 강판시켰다. 투수가 이현호로 바뀐 2회에는 로맥의 투런과 김동엽의 홈 쇄도로 3점을 추가해 7-0을 만들었다.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SK가 3회 1득점 후 5회 나주환과 노수광의 백투백으로 두산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5-11까지 따라붙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유희관이 패전투수가 됐고, 5회 1사 만루 위기 올라와 위기를 막고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채병용이 승리투수가 됐다.

대전 ▶ KIA 타이거즈 11 - 3 한화 이글스

KIA가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2연패를 끊었다. 1회부터 4점을 몰아낸 KIA는 3회 2점, 4회 1점을 더 뽑아내고 윤규진을 5이닝 7실점으로 무너뜨렸다. 7회와 8회에도 2점 씩을 추가하고 완승. 한화는 3-4, 한 점 차까지 쫓기도 했지만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선발 황인준이 2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뒤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팻딘이 시즌 2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류승현이 개인 최다 5타점으로 돋보였다.

사직 ▶ NC 다이노스 9 - 6 롯데 자이언츠

NC가 연이틀 롯데를 잡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무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김원중을 3이닝 8실점으로 끌어내렸다. 4회에는 나성범의 적시타로 한 점 추가. 롯데는 2회 신본기와 안중열의 홈런으로 3점을 낸 이후 3점을 더 뽑아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왕웨이중이 3⅔이닝 5실점으로 내려간 뒤 올라온 유원상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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