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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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꽃길만 걸어"...'외식하는 날' 김민기, ♥홍윤화 바라기

기사입력 2018.07.26 06:50 / 기사수정 2018.07.25 22: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 커플' 홍윤화와 김민기가 알콩달콩한 애정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외식하는 날'에는 11월 결혼하는 예비부부 홍윤화, 김민기가 출연했다. 김민기는 비행기가 결항 돼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한 돈스파이크 대신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홍윤화에게 "실시간 검색어 1위, 메인 요정"이라고 언급했다. 홍윤화는 "갑자기 검색어 1위에 올라서 뭘 잘못했나 했다. 그날 기준으로 23.5kg이 빠졌다. 많은 분이 건강과 사랑과 날씬한 몸을 얻은 것 아니냐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기사 하나가 잘못 나왔다. 50kg이라고 나오고 이슈가 돼 밖을 못 나가고 있다. 난 절대 52kg이 아니"라며 웃었다. 

김민기는 "홍윤화가 정말 자랑스럽다. 인기가 올라갈수록 품앗이처럼 나도 받아가는 게 있다. 서울대에 가면 아버지가 더 기분이 좋지 않냐.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 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두 사람은 마카롱과 다쿠아즈를 맛보기 위해 홍대로 향했다. 영업 시간이 단 2시간이며 양을 정해놓고 판매하는 곳이다. 긴 줄을 선 두 사람은 초조한 모습으로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가게 문이 열렸다. 홍윤화는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총 다쿠아즈 10개, 마카롱 8개를 구입했다. 사장에게 문을 더 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마카롱 구매에 성공한 것을 기념으로 노래를 불렀다. 
 
김민기는 길을 가던 중 홍윤화에게 "이쪽으로만 가. 꽃길만 걸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행여 넘어질까 손을 잡아줬다. 주현 리액션을 보여주는 홍윤화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홍윤화 바라기' 김민기는 "난 윤화와 데이트 하는 게 너무 좋다"며 입술을 내밀었다. 하지만 홍윤화가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신인 시절부터 찾은 단골 가게인 곱창집도 들렸다. 곱창집 이모는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 얼마나 모질게 다이어트 하느라 안 오나 했다"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돌판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 곱창 모듬 구이를 시켜 먹었다. 

홍윤화는 촬영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처럼 먹방의 신세계를 보여줬다. 이에 김지혜는 "홍윤화가 화사를 이길 수 있다. 이영자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기는 "윤화가 좋아하니까 너무 좋다. 이 모습을 보려고 먹는 것 같아"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홍윤화를 위해 쫄깃한 떡과 고소한 곱창을 차례로 끼워 만든 '곱떡곱떡'을 제조하기도 했다. 

홍윤화는 "대창은 안에는 기름이 있고 겉은 바삭해야 한다. 그래야 안에 소 기름이 퍼진다. 장에 찍어 먹어야 한다"며 팁을 전했다. 기름진 막창과 고소한 참기름을 넣은 볶음밥을 맛있게 먹었다. 

두 사람은 곱창집에 처음 온 날을 떠올렸다. 홍윤화는 "사귄 지 1년 됐을 때 왔다. '입이 좀 짧아서 잘 못 먹어요. 이모 2인분 추가요'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기 역시 "홍윤화를 살찌우게 한 곳이다. 일주일에 3일은 왔다"고 거들었다. 

곱창을 먹으며 행복해한 홍윤화는 "너무 행복하다. 소원이 뭐냐"고 물었다.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김민기에게 "그런 말을 할 거면 집에 가"라고 이야기해 주위를 웃겼다. 9년 열애한 커플답게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애정을 드러내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플러스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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