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일하라'는 요청에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답했다.
쌈디는 25일 오후 6시 신곡 'Me No Jay Park'을 기습발표한다. 지난달 발표한 새 앨범 'DARKROOM:roommates only'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어느덧 데뷔 10년을 훌쩍 넘어선 쌈디는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쌈디는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2013년 슈프림팀으로 발표한 'Thanks 4 The Wait'와 2015년 '\&ONLY' 등을 내놓은 쌈디는 이후 3년 간 음반활동과는 거리를 뒀다. Mnet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프로듀서가 아닌 래퍼 쌈디로서의 귀환을 바라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쉼없이 싱글 및 미니앨범을 내놓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AOMG의 수장 박재범과 비교해 그의 기사 등에는 '일해라 정기석' 등의 댓글이 자주 달렸다.
3년 만에 기지개를 펴고 돌아온 쌈디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던 미니앨범에 이어 신곡을 통해 이러한 요청에 답변하는 모습이다. 자신이 박재범이 아니라는 'Me No Jay Park'이라는 제목과 '일해라 정기석'이 반복되는 가사로 속내를 강력하게 어필하는 것.
또 쌈디와 AOMG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임서'라고 적힌 사진을 게시하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사임 사유로 'Me No Jay Park'이라고 적혀있고 쌈디가 직접 본명 '정기석'으로 싸인까지 했다. 단순 신곡 홍보인지, 실제 AOMG 대표직을 사임하는 지 여부 등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쌈디의 신곡 'Me No Jay Park'은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쌈디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