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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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하정우 "'父김용건 '꽃할배' 부러워…절친들과 출연하고파"

기사입력 2018.07.25 15:40 / 기사수정 2018.07.25 15:4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하정우가 '꽃보다 할배'에 출연중인 아버지 김용건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정우는 8월 1일 개봉을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저승차사 강림으로 분했다. 그는 "1편과 2편을 동시에 찍어서 멘붕이었다"라면서도 "2편에서는 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됐다. 그러나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히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하정우는 인터뷰 내내 특유의 유머와 재치, 유쾌함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특히 하정우는 감독으로서 영화 복귀작으로도 케이퍼무비의 옷을 입은 코미디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그는 "코믹 요소를 넣으려 하는데 좀 더 대중적인 코미디를 하고자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의 아버지이자 배우 김용건은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 중이다. 김용건 역시 주변을 해피 바이러스로 만드는 유머러스함을 지니고 있다. 보고 있노라면 두 사람의 유머 코드가 꼭 닮았다. 하정우도 이를 인정하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유전인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끊임없는 농담을 보고 자라왔다. 그 결과 나 역시 농담을 진짜 자주한다. 지금도 아버지와 만나면 서로 농담을 하기에 바쁘다. 아버지는 틈도 없이 계속 재밌는 말씀을 하신다"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출연 중인 '꽃할배' 열혈 애청자라는 하정우는 "한편도 안 빼놓고 다 봤다. 못보더라도 유료결제를 해서라도 보고 있다"라며 "아버지와 통화 장면에서 내가 끊은게 아니다. 통신 상황상 끊긴것"이라고 해명하기도.

또 "보고 있으면 너무 좋다. 부럽기도 하다. 아버지의 모습이 좋아 보인다. 박근형, 백일섭 선생님과의 젊은시절 이야기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들었다. 박근형 선생님 아들과도 어렸을 때 친구다"라며 "나 역시 나중에 나이가 들면 친한 친구들과 함께 '꽃할배'를 찍고 싶다. 보고 있으면 짠한 마음도 들고 재밌기도 하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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