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현우와 이시영 사이의 오해가 깊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3, 4회에서는 한승주(지현우 분)와 주인아(이시영)의 관계가 안 좋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는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하고 발작증세를 보였다. 주인아가 발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한승주는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한승주는 주인아 품에 안겨 있던 자신을 발견하고 주인아를 밀쳐냈다.
한승주는 주인아가 하는 모든 일이 거슬렸다. 주인아를 죽은 친구 최한성(김흥수)의 여자친구로 알고 있었기 때문. 최한성은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주인아는 한승주가 자신을 막 대할 때마다 한승주의 상태를 떠올렸다. 한승주는 과거의 사고로 파편이 머리에 박혀 사람 자체가 다라져 있었다. 주인아는 한승주 잘못이 아니라 호르몬의 영향이고 한승주는 머리에 파편이 박혀 있는 아픈 환자일 뿐이라고 자기최면을 걸었다.
주인아는 한승주의 치료를 위해 최대한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주인아를 향한 한승주의 분노는 커지고 있었다.
사실 한승주가 잘못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최한성의 여자친구는 주세라(윤주희). 주인아는 단지 최한성을 짝사랑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한승주가 주인아에게 키스를 하며 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오해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한승주는 주인아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나 성관계 등이 혈류량을 증가시켜 치명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자 키스를 해버린 것이었다.
한승주는 "내가 살다 살다 당신 같이 제대로 쓰레기인 사람 처음이다. 가증스런 얼굴 보고 싶지 않으니까 꺼져"라고 독한 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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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