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최재훈이 오랜만의 방송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최재훈이 새 친구로 합류한 가운데 상주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문영과 김광규, 최성국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 친구 픽업을 위해 카누를 타고 수상공원으로 향했다. 새 친구는 록발라드 가수로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최재훈이었다.
그 사이 멤버들은 차를 타고 1박 2일간 머무르게 될 집으로 갔다. 이연수를 비롯한 멤버들은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했다. 반장 송은이는 화장실부터 찾은 뒤 부엌상태를 체크했다.
송은이와 김완선, 구본승이 장보기 팀을 결성해 근처 시장으로 나갔다. 집에 남은 이연수와 양익준은 채소 손질과 고기 양념장 준비를 했다.
최재훈은 픽업 나온 멤버들과 함께 카누를 타고 이동했다. 최성국은 이번 출연 결정을 하기까지 어땠는지 물어봤다. 최재훈은 "많이 고민했다. 생각도 많이 하고 솔직히 겁도 났다"고 털어놨다.
최재훈은 그동안 라디오 방송은 꾸준히 해왔지만 본업은 무역 관련 비즈니스라고. 음악은 취미로만 한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샀다. 강문영은 최재훈이 뛰어난 노래실력을 갖고 활동하지 않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에 최재훈은 "노래를 잘한다는 생각을 안해 봤다"고 했다.
최재훈은 멤버들이 있는 집 앞에서 일부러 여자 목소리로 말하며 구본승을 밖으로 불러냈다. 구본승은 최재훈의 얼굴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최재훈의 등장으로 노래 요청이 쏟아졌다. 최재훈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 특기인 폭풍성량을 뽐냈다. 멤버들은 최재훈의 라이브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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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