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멘사 어벤저스가 문제적 남자를 이겼다.
24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했다. 멘사 회원들이 박경과 함께 팀을 꾸려 문남팀과 대결을 펼치게 된 것. 특히 이날 멘사 어벤저스 팀으로 함께하게 된 개그맨 정철규는 "2018년 5월 멘사 정회원이 됐다"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아나운서 이윤상, 큐브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동현. 서울대 김인범 등이 박경, 정철규와 함께 멘사 어벤저스 팀으로 함께하게 됐다.
이날 첫 번째 문제는 '물음표에 들어갈 것은 무엇인지'를 찾는 거였다. 멘사팀의 정철규와 문남팀의 이장원이 첫 번째 대결을 펼칠 주자로 나섰다. 적극적인 멘사팀의 팀플레이와 달리, 문남팀은 이장원 홀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장원 먼저 공격의 기회를 잡았다. 이장원 첫 번째 문제부터 풀이를 시작했다. 마지막 세 번째 문제까지 풀이를 끝마쳤지만, 정철규는 "99.5%의 정답이다. 논리를 더해서 100%의 정답을 말하겠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정철규는 이장원이 제시했던 인수분해가 오답이라 말했다. 멘사팀은 "이장원의 풀이는 이중 답이 가능하다. 반례의 소지가 있다"고 반박, 정철규 다른 패턴을 제시하며 정답을 외쳤다. 결국 정답은 멘사팀이 가져가게 됐다.
두 번째 문제 또한 멘사팀의 것이었다. 정철규의 활약이 빛났다. 0:2로 멘사팀에게 뒤지고 있는 상황의 문남팀은 위기를 느꼈다. 하지만 미국을 다녀온 타일러가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멤버들에게 가르쳐주고, 정답 풀이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김인범 또한 타일러와 마찬가지로 '여백'이라는 문제 풀이에 접근했으나 확신을 갖지 못했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다음 문제는 시청자 문제였다. 이 문제 또한 문남팀이 가져갔다. 마지막 파이널 매치는 '뇌섹 월드컵'으로 팀원들은 키워드별로 팀장이 생각한 단어가 무엇인지 세 개를 맞혀야 했다. 엎치락뒤치락, 끝없는 싸움이 계속된 가운데 멘사팀이 마지막 문제까지 승리를 거뒀다. 최종 우승팀 또한 멘사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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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