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과 신혜선이 한 집에서 살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3회·4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과 우서리(신혜선)가 운명적으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서리는 13년 만에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다. 우서리는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보호자인 삼촌을 찾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우서리가 살던 집에는 11년 전부터 공우진의 부모님이 살았고, 현재 공우진이 거주 중이었다. 이때 가사도우미인 제니퍼(예지원)는 공우진으로부터 조카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제니퍼는 우서리를 공우진의 조카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뒤늦게 공우진과 유찬이 집에 도착해 우서리와 마주했고, 우서리는 삼촌이 키우던 개까지 버리고 이사 갔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서리는 공우진의 집에서 쫓겨난 뒤 삼촌 회사와 경찰서 등을 돌아다니며 가족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우서리는 별 소득을 얻지 못했고, 끝내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우서리와 공우진의 우연한 만남이 반복됐고, 두 사람은 마주칠 때마다 티격태격했다. 게다가 우서리는 공우진이 알지 못했던 계단 방에서 숨어 지내다 도둑으로 오해를 받았다.
우서리는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였고, 공우진의 집에서 밥을 얻어먹었다. 유찬은 우서리에게 호의적으로 대했고, "당분간 여기 있게 해주는 게 어때"라며 공우진을 설득했다.
결국 공우진은 우서리의 순수한 모습을 떠올리며 흔들렸고, 한 달 동안 계단방에서 살아도 된다고 허락했다.
또 김형태(윤선우)는 우서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나섰다. 김형태가 공우진의 집에 나타났고, 삼각관계를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