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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돌룸' 승리, 연매출 250억 라멘집 비하인드 스토리

기사입력 2018.07.25 07:20 / 기사수정 2018.07.24 21:4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이돌룸' 승리가 연매출 250억 라멘 가게를 모픈하게 된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는 빅뱅의 승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과 데프콘은 승리가 연매출 250억의 라멘가게 CEO임을 강조했다. 이에 승리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저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하며 라멘 가게를 오픈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승리는 "6년 전에 보아 선배님이 대박이 나면서 일본에 한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동방신기 형님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빅뱅 안에서도 '우리도 한류를 일으키자'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제가 일본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예능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환율이 치솟았다. 그래서 버는 돈에 비해서 생활비가 훨씬 많이 들기 시작했다. 본사에서는 '더이상 승리를 일본에서 생활하게 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귀국하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고 회상했다. 



승리는 "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머금고 숙소 밑에 있던 라멘집을 가게 됐다. 그 때 주머니에 600엔(약 6000원)이 있었는데, 라면이 650엔이었다. 그래서 제가 사장님께 '차슈를 빼주셔도 좋으니까 600엔으로 라면을 먹으면 안되겠느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그렇게 하라고 하신 뒤 챠슈 2장을 라면에 넣어 주셨다. 그 때 제가 '이 감동을 한국으로 하져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승리는 "그런 마음으로 라멘 가게를 시작해서 이렇게 잘 됐다. 그런데 지금은 저한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하게 전문 경영인분들에게 맡기고 싶은 생각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사업이 커져버려서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승리는 솔로 첫 정규 앨범 'THE GREAT SEUNGRI'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셋 셀테니 (1, 2, 3!)'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WHERE R U FROM'을 전면에 내세웠다. 승리는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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