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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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신과함께 2' 마동석의 성주신, 따뜻한 매력 더한 존재감

기사입력 2018.07.24 18:30 / 기사수정 2018.07.24 18: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동석이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가 참석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마동석은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성주신 역을 맡아 강림 역의 하정우, 해원맥 역의 주지훈, 덕춘 역의 김향기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영화 속에서 마동석은 관객이 기대한 만큼 자신의 몫을 다해내며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동석이 합류로 또 다른 느낌의 따뜻함과 유쾌함이 덧붙여졌다.

이날 마동석은 "1편보다 진하고 세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촬영 당시를 생각해보면, 김용화 감독님이 이것들을 전부 머릿 속에 다 담아놓고 찍었다는게 대단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마동석과 함께 한 주지훈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을 더했다. 주지훈은 "현동이의 집에서 덕춘, 성주신과 연기할 때 굉장히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자동적으로 상반된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동석은 '신과함께' 시리즈에 출연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남다른 보람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마동석은 "여기에 나오는 배우들이 모두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같이 출연하고 이 영화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표했다.

또 "원작 팬 분들이 저와 성주신의 싱크로율이 높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성주신이 울산바위를 닮지 않았나. 좋아해야 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웹툰을 좋아하는 관객들이 저에게 작은 관심이라도 주셔서 송구스럽고 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했다"고 말을 이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8월 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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