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SF9 웹툰 관련 내용으로 물의를 빚어 사과했다.
FNC엔터테인먼는 24일 SF9 공식 팬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자정 공개된 SF9과 웹툰작가 현마담의 컬래버레이션 웹툰 내용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새 미니앨범 'Sensuous'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공개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웹툰 내용이 문제가 됐다.
해당 웹툰에는 미국 에이전시와 SF9 계약을 맺으려는 FNC엔터테인먼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내용 중 "어디 검증도 안된 듣보 아이돌을 상품으로 내민단 말입니까"라는 표현으로 SF9을 지칭하는 것은 물론 SF9 음원성적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멤버가 연습과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내용 등이 그려졌다. 컴백 프로모션을 위한 웹툰 내용으로는 사려깊지 못하다는 목소리가 쇄도했다. 협업을 한 웹툰작가가 tvN '선다방'을 통해 로운과 인연을 맺은 현마담이었기에, 팬들은 더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자정 공개된 SF9 질렀어 웹툰 상편 내용과 관련하여 SF9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FANTASY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본 웹툰의 기획 의도는 여러 대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SF9이라는 그룹이 매 앨범마다 얼마나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지, 그 과정에 초점을 두고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SF9 멤버들을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상편 일부 내용으로 인해 물의를 빚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SF9 멤버들은 물론, FANTASY 여러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F9은 오는 31일 '질렀어'를 발표하고 기습 컴백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